전시 정보

제목

자수공간

작가

곽복희, 김규민, 박연신, 신승혜, 오정민, 장미경, 정순옥, 정은숙, 최향정, 한정혜, +정우원

기간

2020. 9. 18 금 - 9. 27 일

시간

10:00AM - 7:00PM (온라인 전시 진행)

장소

문화역서울 284 귀빈예비실

문의

070-7578-5223, spaceomae@gmail.com

소개

자수공간 自繡 空間


* 알림: 2020년 ‘공예주간’ 기간(9월18일~27일) 동안 문화역서울284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자수공간> 전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문화역서울284의 폐쇄로 온라인으로 전환되어, 11월1일부터 전시됩니다. 온라인 전시를 위한 <자수공간> 작품의 설치 및 영상 촬영은 10월27일 온양민속박물관 구정아트센터에서 진행됩니다. (문의: 스페이스오매 070-7578-5223)

나의 이야기를 수놓은 공간
9월 18일부터 27일까지 문화역서울284 귀빈예비실에서 열려
열명의 자수 작가가 십일동안 벌이는 자수 퍼포먼스 (코로나19 정부 지침에 따른 오프라인 행사 취소 > 11월 온라인 전시 대체 예정)

자수공간, 나의 이야기를 수놓은 공간

전통을 현대로, 장인을 작가로 이끌어내온 오매가 이번에는 자수 작품들을 공간 디자인으로, 자수 작가들을 퍼포먼스 예술가로 확장시키는 또 한 번의 큰 판을 벌였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의 대표 자수작가 10인이 참여하며, 전시 공간의 디자인과 설치는 국내외에서 키네틱 아티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정우원 작가가 맡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예주간> 행사는 해마다 문화역서울284를 헤드쿼터로 하고 있는데, 본 전시가 벌어질 곳은 바로 본 건물 1층 귀빈예비실이다.
공간이 주는 아우라와 자수 작가들의 손놀림, 자수 작품, 그리고, 관람객의 동선이 함께 어우러져, 과연 자수가 다시 한번 자수예술로 어떻게 태어날지 자못 기대가 크다.

총괄 디렉터, 김이숙 대표

자수가 노동 집약적인 공예를 초월하여, 현대와 소통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나, <공예주간> 전시 관람객이 보다 친근하게 자수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본 전시에 초대된 작가는 전통자수, 한국자수, 서양자수, 현대자수를 초월하여, 각각 자신의 이야기를 동일한 조건에 붉은 실로 수 놓아 그 작품을 전시할 것입니다. 관람객 또한 전시의 일부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전시 작가에게 말하고, 작가는 그 이야기를 어떻게 수로 표현할 수 있을지 관람객과 소통합니다. 이렇게 실과 바늘이 만들어내는 자수를 통하여, 전시 공간은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예술의 공간으로 변할 것입니다.

전시 공간 설치, 정우원 작가

실과 바늘로 작품을 펼쳐온 자수 작가들이 가장 일상적이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펼쳐낸다. 작가들은 천을 캔버스 삼아 자신의 이야기를 자수 놓고, 공중에 펼쳐 흩날리듯 공간을 이루게 만든다. 자수가 만들어내는 점과 선, 천이 연출하는 면과 공간의 이미지는 감각적인 그래픽·공간 예술 그 자체가 된다. 작가들에게는 붉은 색실 단 한가지만이 허용되지만 천에는 작가들이 숨겨놓은 저마다의 이야기가 다른 질감과 색에 의해 존재하게 된다. 그 모습은 모두 같은 시간을 살지만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우리의 삶을 보여주고자 한다. 전시장 한 가운데에서는 관람객 중 원하는 사람이 작가와 함께 자신 만의 이야기를 천에 담아내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작가와 관람객들이 만드는 일상의 이야기를 서로 뒤섞으며 공간 전체를 채운다.

참여 자수 작가

곽복희

'자수는 내가 살아가야할 남은 인생의 전부이다.'

실과 바늘이 인연인 것처럼 내 인생의 인연도 다양하다. 수틀 앞에 앉으면 모든 상념이 사라지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무언가 하나씩 만들어져가는 마술 같은 실과 바늘. 지나온 나의 인연과 앞으로의 새로운 인연을 바늘구멍 운전사가 되어 화려한 금사로 후반의 인연을 연출해 본다.

작가 약력

사단법인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 전통자수부문 명장
. 2020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학과
. 2018 무형문화재 최유현 사사
[수상] 2018 평창동계올픽성공기원 세계미술축전 우수작가상, 2017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우수상, 2016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특별상(전주시), 전국규방공예공모전 우수상(수원시), 전통공예상품공모전 장려상(사.대한민국기능전승자회)
2019 설화수 플래그십스토어 나비자수 제작
2018 서울롯데호텔 설화수스파 10곡병품 매화자수도 제작
2017 몽골 대한민국대사관 초대 개인전

김규민

'자수는 나를 담는 그릇이다'

바늘과 실을 잡는 순간 나의 손은 저절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끝이 무엇이 될지 알 수 없을 때도.. 그 끝이 무엇이 되기를 바랄 때도.. 끊임없이 수를 놓고, 뜯고, 또 무언가를 그리고 지우기를 반복하다 보면, 어떤 무언가와 만나게 된다. 가끔은 너무 가득 차있고, 또 가끔은 아주 텅 비어있는, 자수는 오롯이 나의 이야기를 담는 그릇이 된다.

작가 약력

메종드에슈보 자수공방 대표
.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섬유예술과 및 동대학원 졸업
. 한서대학교, 경원전문대학교, Diaf 패션스쿨 출강
개인전 ”cube”, 인사갤러리, 서울
제8,9,10회 이화섬유전, ”실과바늘의 작업전”
제2회 이화섬유예술전now... 한국문예진흥원미술관, 서울
한국공예가협회전, 예술의전당, 서울
제16회 무등미술대전 입선,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제28회 동아공예대전 입선, 일민미술관, 서울
제2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공예부분 입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제2회 한국공예대전 특선, 솜리미술관, 익산
제3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동상, 청주예술의전당, 청주

박연신

'자수는 나에게 소통의 도구이다.'

자수와의 첫 만남은 결혼과 함께 남편의 유학길에 오르게 된 프랑스에서였다. 언어로 인한 소통의 부재, 낯선 문화와 생활 환경은 온몸 구석구석 외로움으로 둘러쌌지만 우연한 기회에 다시 시작한 바느질로 자수라는 또 다른 세계를 접했다. 바늘은 서투른 언어를 대신해 나에게 소통의 도구가 되어주었다. 프랑스에서 8년이라는 시간 내 마음 깊은 내면의 안정과 행복을 주었던 바느질. 그곳에서 배운 나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나무자수. 여전히 나는 자수를 통해 많은 이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 약력

바실리에 바느질카페 대표
쥬흐모던 나무자수 한국 첫 시연 작가, 2017
. 국가무형문화재 115호 염색장 정관채 전수과 활성화사업 수료, 심화반 수료, 2018~2019
. 국가무형문화제 115호 염색장 정관채 전수생 선정, 2020
2017 ~ 2019 한국천연염색박물관 100인전
2018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 ‘나누고 싶은 따뜻한 이야기’ 2인전
2018 프랑스자수밴드 ‘에스쁘와르’ 제1회 초대전, 대구 종로195
2018 한국문화원 인도네시아 초대전 아트퀼트 페스티발, 자카르타
2019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 ‘숲을 이루다’ 쥬흐모던 나무자수
2019 핸드아티코리아 제11회 한국퀼트페스티벌 회원전
2019 천연염색 아트전 특선,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3층
2019 제14회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 특별상,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신승혜

'자수는 나에게 (나를 위한) 그림이다.'

나는 여성으로 존재해야 할 때와 여성성을 드러내지 말아야 할 때를 교육받고 강요받으며 자라왔고 둘 사이의 타협과 불협화음의 수없는 교차반복을 경험했던 것 같다. 여성성이 무기가 되기도 약점이 되기도 하는 수많은 상황 속에서 경계선 걸어가기를 선택할 때도 있었다. 나에게 축전된 경험의 기준으로는 바느질이란 그 무엇보다 여성적인 행위이다.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매체로 인식되어진 자수란 영력 안에서 여성,남성이 이분되지 않는 미적행위 그리고 그 결과물의 만들어가는 것. 끊임없이 시도할 나의 여정이 될 것이고 또한 그것은 두 가지로부터의 독립 혹은 융합이 되기를 희망한다.

작가 약력

자수공방 DELPINO 대표
. 2002 University of Wales 패션디자인 석사 (UK)
. 2002 Domus Academy di Milano 패션디자인 석사 (Italy)
. 2000 Istituto Carlo Secoli Milono 여성복전공 졸업
. 1994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2020 Point of Life, 통인화랑
2019 자수신세계, 스페이스오매
2019 패브릭하우스, CR콜렉티브, 공예트렌드페어 창작공방관, COEX
2018 케렌시아전, 이정아갤러리
2017 개인전 ‘숲과집’, CR콜렉티브
2016 한국퀼트페스티벌, AT센터

오정민

'자수는 나에게 자아를 발견하는 도구이며, 명상이고, 수행이다.'

힘들었던 어느 날, 버드나무가 나와 인연이 되었다. 버드나무와 나는 매일 새벽길을 함께 걸으며 변화무쌍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날 그날의 느낌들을 함께 나누었고 그 안에서 가슴 속에 박힌 풍경들과 사색들은 나의 작품속에 오롯이 배어들었다.

작가 약력

푸른하늘마눌 바느질공방 대표
. 2002 성신여자대학교 의류학과 졸업
. 2013~2015 용인시청 용인문화원 부설 규방문화연구소 전문, 연구과정 수료
. 2018~2019 이화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아트보자기과정 수료
[수상] 2013 대한민국창작미술대전 특선, 2015 전국규방공예공모전 입선, 2016 전국교방공예공모전 특선, 2017 대한민국규방문화대전 입선, 2018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입선
2019 COEX 핸디아티코리아
2018~19 이화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아트보자기과정 회원전
2016 제5회 규방문화연구소 연구회원전

장미경

'자수는 나에게 빛이다'

자수는 의지 밖의 자극에 잠식되어 체력이 늘 소진되어 있던 내게 빛을 밝혀주었다. 본 작품을 통해 창작 과정에서 오는 각양각색의 감정은 구불거리는 필체로, 자수를 통해 얻은 내면적 자유는 실의 시작과 끝에 매듭을 짓지 않음으로 표현하였다. 얼기설기 투박한 자수의 입체감은 문장의 의미를 강조해 준다: “우리가 늘 피로를 느끼는 이유는 많은 일을 해내서가 아니다. 내면에 빛을 발하게 하는 일을 너무 적게 했기 때문이다.

작가 약력

BY JAMIE 대표
. 2015 University of Canterbury 경영학과 졸업, New Zealand

정은숙

'자수는 나에게 득조가연이다.'

비로소 아름다운 인연을 만나다. 선택과 뜻하지 않게 시작된 인연들. 희망과 절망이 스며들 듯 지금의 나를 만들어 왔다. 자수. 무형으로 다가와 그 어떤 생명체보다 위로와 평화를 주는 존재. 간결한 선으로 한 땀 한 땀 지어가며 일상의 소원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밥상을 차려 봅니다.

작가 약력

. 1985 효성여자대학 공예학과 졸업

정순옥

'자수는 나의 삶의 일부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제일 먼저 새벽녘까지 놓다만 수를 눈에 다시 담는다. 옛 선조들이 사용했던 하나하나의 작품에 색상을 선택하고 실을 꼬아 한땀 한땀이 선에서 면을 채우고 꽃이 되고 새가 되고 나무가 되고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새벽으로 이어진다. 하나의 식물 동물 곤충에도 좋은 의미의 길상의 뜻을 담아 생활에 몸의 일부를 장식하며 살아온 선조들의 멋스러움과 지혜를 다시금 느껴본다.

작가 약력

별당아씨규방 대표
. 2012~2018 전통공예건축학교 자수보자기 수료
. 2014 홍익대 평생교육원 보자기염색 수료
2014 국제 보자기 포럼 참가
2019~2016 전승공예대전, 장려1 특선2 입선1회 수상
2018~2014 전국규방공예공모전, 최우수1 장려2 특선1 입선1회 수상
2019~2016 전통상품공모전, 동상1 장려2회 수상
그 외 타 공모전 10여회 수상

최향정

'자수는 나에게 자연이다'

이번 <자수공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면서, 주어진 소재와 제한된 작업 요건에서 더 넓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획전시에 매력이 느껴졌다 이번 전시작품의 주제는 '겨울꽃 산수국'이다 꽃은 모두 지고 잎들도 떨어지고, 메마른 바람 소리를 내며 제 형태를 유지하며 그 자리를 지키는 겨울 숲의 모습을 그냥 그런 상태로 표현해낸다. 얇게 비치는 두 장의 원단 사이에서 겨울 숲의 선들이 드로잉 되고 그 위에 빨강이라는 한 가지 강한 색감으로 선과 면들이 입혀진다 겨울 숲 속 산수국의 위태하지만 강인한 모습을 느꼈으면 한다.

작가 약력

최향정 야생화자수연구소 대표
[공저] 2020 자수, 자연을 품다, 2018 5인5색 야생화자수, 2017 우리야생화자수
2020 싱그러운 도약 들꽃, 나만의서재 갤러리 초대전
2019 자수신세계, 스페이스오매 초대전
2019 나의 작은정원, 경인미술관 2019 Blue Forest 4회, 경인미술관
2018 5인5색, 경인미술관
2017 우리 야생화자수 3회, 경인미술관
2016 우리꽃 자수전시회 2회, 갤러리린 초대전
2016 꽃을 수놓는 마음 1회, 경인미술관

한정혜

'자수는 내게 ing(현재 진행형)이다.'

7살... 검정과 하얀색으로 칠해진 건반위에 처음으로 두 손을 포개어 놓던 그 순간... 그리고 28살... 연주하던 그 손으로 처음 바늘을 쥐고 한 땀 한 땀 자수를 놓았던 그 순간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렇게 설렘으로 시작했던 자수와의 시간이 어느새 쌓이고 쌓여 30년이 다 되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 자수와의 시간 속에서 내게 늘 새로운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는 나비와의 만남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형형색색의 고운 색깔들과 멋진 무늬를 품은 나비의 날개를 실로 엮어 자수로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해 나가다 보면 어느샌가 나비의 힘찬 날갯짓이 만들어내는 자유로움에 나도 모르게 매료되고 만다. 그리고 그렇게 어디론가 힘차게 날아오르려는 나비의 움직임에 내 꿈의 색을 입혀 함께 날아오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작가 약력

감성공방 Needle Studio 원장
. 건국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졸업, 2010
.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한상수, 자수전문 지도자과정 이수, 2009
.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졸업, 자수명장 김현희 사사, 2000
2019 자수신세계, 스페이스오매
2019 Needle Studio 자수책거리展, 토포하우스
2018 한정혜 개인전 ‘無言歌’展, 토포하우스
2018 KIAF Art Seoul 출품
2017 思色展, 경인미술관
2015 수(繡)를 품은 여심(女心)-수(繡)와 나무, Kcdf 갤러리
2010 근현대수의 재현전, 서울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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