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정보

제목

Silence 침묵

작가

김명선

기간

2020. 4. 1 수 - 30 목

시간

13:00 - 18:00 (일요일 휴무, 사전 유선 예약 필수)

장소

space OMAE 스페이스 오매 (4F)

문의

070-7578-5223, spaceomae@gmail.com

소개

Silence 침묵

이번 전시는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전 관람 예약으로 운영됩니다. 방문전 원하시는 일시를 DM을 통해 예약해 주세요.
Entrance fee: 5천원 (Tea & 도슨트 설명 포함)

[전시 연계 프로그램]
- Tile Coloring 워크숍 1만원/1EA 갤러리 외벽아트, 1EA 개인소장, (추가시 개당 5천원)
- Bag Coloring 워크숍 2만원
* 워크숍 신청은 당일 가능합니다.

<작가 노트>
인간은 물질의 풍요와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으나 사회 문제와 모순적인 현실은 인간의 의식을 깨우고 불안과 고독, 두려움과 상처 등의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개인들을 양산했다. 고통의 감정은 현실 속에서 자율적인 한 개인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나름의 방식을 찾게 했고, 스스로의 내면을 응시할 수 있는 고유한 세계를 만들도록 하였다. 그 세계는 객관적인 현실에서 벗어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삶을 지탱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작품은 이 세계를 환상으로 표현한다. 환상은 고통을 형상화하고 객관적인 현실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탈출구이며 외부의 실재에 대한 주관적인 관념들을 표현하는 도구이다. 그래서 환상 속에서는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고 심리적으로 억압된 진실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모순적인 현실을 극복할 수 있다. 그래서 환상을 통해 현실의 모습과 그 안에 숨어있는 주관적인 자의식의 세계를 표현하여 일상의 고통을 이겨내고자 하는 것이다.
이처럼 작품의 환상이 외부의 실재에 대한 내면의 자의식을 표현하여 현실극복의 의미를 지닌다고 해서 현실의 반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현실과 긴밀한 상관관계를 유지한다. 환상은 일상적 삶을 근거로 형상화한 것이며 현실이 있기에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회 문제와 일상의 모순을 비판하고 그에 대한 반성을 유도하여 주체적인 삶에 대한 가능성을 찾고자 한다.
이러한 이유로 환상을 통해 적극적으로 상상력을 담아 현실을 표현할 수 있으며, 세상에 대한 연구자의 의식을 드러낼 수 있다. 또한, 그 안에서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이를 나만의 표현법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환상을 사용하고 보이지 않고 억압된 진실을 나타내고자 한다.
현실에 대한 관념들을 표현하는 도구인 환상을 통해 현실에 존재하는 인간의 내면세계를 의미화할 수 있고 감정을 형상화할 수 있다. 그래서 환상을 표현하여 일상의 불안과 고독 그리고 삶의 아이러니를 회복할 수 있고, 보이지 않은 이면의 것을 드러내어 모순적인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다.
이러한 환상은 비현실적인 현실을 고발하거나 비판하고 삶의 이면과 아이러니한 일상을 표현할 수 있다. 또 현실에서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내면에만 존재하는 불안, 고독의 감정과 심리적으로 억압된 진실을 표현하여 현실을 극복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작품은 상상력을 구체화한 형상을 지닌다. 그래서 허구적 속성과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그러나 현실에 대한 태도나 시각이 바탕이 되어 내면세계의 모습들이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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